태그 보관물: 소설

한약의 시작과 발달

원래는 ‘약’이었지만, 요즘은 서양의학에 ‘약’의 이름을 뺏기고 ‘한’약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현시대가 요구하는 것에 그쪽이 더 부합하게 바뀌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_-;)

어쨌든 여기서는 ‘약’이라고 하겠습니다.

한가지의 약초만을 사용한 것을 단미(單味)제-(단방)이라고 하고, 그것을 복합적으로 사용한 것을 복합(複合)제-(복방)이라고 합니다.

아주 먼 옛날 오스트랄로씨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추위와 배고픔을 느끼면서 잠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아직 아이들은 자고 있었고, 오늘은 또 어떻게 저 아이들을 돌보며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입맛이 썼습니다.

경험상 일찍 일어난 원시인들이 먹을 것을 좀 더 발견한다는 것을 깨달은 오씨는 근처에 사는 김씨와 같이 동물사냥을 하기 위해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김씨의 집에 도착할 무렵, 구슬피 우는 김씨 부인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씨: 아니 돌돌이 엄마, 무슨 일 있어요?

부인: 어제 우리 남편이 애들 주고 나서 먹을 것이 없어서, 이름 모를 뿌리를 먹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보니 이상해요.

오씨는 급히 김씨를 보았는데, 아직 살아있기는 하지만 몸이 차갑고, 입술은 보랏빛으로 변해있고, 두드려도 김씨의 반가운 음성을 들려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겨우 희미하게 눈 한번 떴다가 다시 감았습니다.

오씨는 예전에 어머니가 오씨가 그렇게 해서 죽을뻔 했던 것을 달달한 뿌리를 먹이고 살렸다는 얘기를 귀가 닳도록 들었던 터라 평소에 부적으로 가지고 다녔던 그 뿌리를 입으로 잘근잘근 씹어서 김씨에게 먹여주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오씨덕분에 위기를 넘긴 김씨는 이 사실을 다른 동료들에게 널리 알렸고, 그것을 들은 원시인들은 무슨 일만 있으면 오씨를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오씨는 환자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것저것 다른 단미제를 먹여보았고, 어떤 경우에는 두 가지를 섞은 복합제를 사용하니 더 효과가 좋은 때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방제에 관한 처음 기록은 춘추시대의 내경에 나타납니다. 단방과 복방을 합하여 13개의 처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후 학문의 발달과 경험의 축적으로 오늘날에 이르게 됩니다.

* 오늘의 교훈

아무거나 막 먹다 보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 參考文獻

1. 이상인,김동걸,이영종,노승현,주영승. 방제학. 서울:영림사.1990:3-4